[방탈출 리뷰.015] 수취인초대 엑스케이프 강남점.. 야 이건 공테야!!! (강남 방탈출 추천)
이제 서이룸 시리즈가 아닌 다른 방탈출 카페에도 눈을 돌린 우리들,
강남에 적당히 재밌는 스릴러 테마가 있다길래 그곳으로 향했다
참고로 이날의 멤버는 탱1+쫄2+아직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한 1 4명의 멤버..
과연 그들의 앞날은...?
의문의 초대장이 도착했습니다.
1일이 지나면 가까운 친구를 잃고
2일이 지나면 당신에게 불행한 일이 생기고
초대받은 지 3일째인 오늘.
오늘도 응하지 않으면 당신의 내일이 없을 겁니다.
마지막 초대에 응해주세요.
장르 : 미스테리/스릴러
인원 : 2~6명
난이도 : ★★★★
플레이시간 : 70분
방탈출 결과 및 난이도
탈출 성공!
그리고 이거 누가 스릴러랬냐, 그냥 공테임ㅜㅜㅜㅜㅜ
임팩트가 큰 두가지 연출이 있는데, 그 두가지를 모두 방구석 1열에서 관람한 쫄의 감상은 이것은 그냥 공테요, 살려만 주십쇼...
근데 그 스릴이 너무너무 좋았다. 서이룸의 연출 방식에 익숙해져있다가 새로운 카페의 맛을 봐버려서 너무너무 즐거웠구요...
초반은 으스스한 분위기에 살금살금 움직였다면 중반부 이후부터는 큰 반전과 함께 휘몰아치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이 압도감에 비해 마무리가 굉장히 싱거웠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테마였다.
난이도는 그렇게 어렵지 않음!
약간의 분리 구간?이 있는데 약공테라는 것을 고려해서 그런지 쉽게 풀리는 문제들이 대부분이었다.
인테리어 & 활동성
조금 잔인하고 눈쌀 찌푸려지는 인테리어가 있다. 이런거 약한 분은 조금 조심. 입구 부분이 굉장히 좁아서 답답한 테마이려나.. 하는데 이 걱정은 중반 이후는 싹 사라진다. 앞으로를 위한 빌드업이었구나!!
활동성은 오르락내리락 하는 구간이 있다. 그리고 그 공간들이 좁아서 너무 많은 인원이 참여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다.
우리는 네명이서 갔는데, 일부 구간은 한두명만 들어가고 나머지는 잉여로 있긴 했다. 물론 그 구간이 길진 않아서 크게 불만은 없었음.
스토리
생각보다 잘 짜여진 스토리.
초대를 누가 했고, 왜 한 것이며, 그 진상을 하나하나씩 파헤쳐가는 재미가 있는 추리물로서의 미덕을 갖춘 테마였다.
후반부가 김이 새긴 하지만, 그 이상의 스토리를 짜기에는 연출을 하기에도 쉽지 않을 것 같아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한 느낌.
총평
크게 기대를 하지 않은 채로 입장했지만 정말 만족하고 나온 테마. 별점이라는 것은 정말 개인의 취향과는 별개로 봐야하는 것 같다. 그냥 참고용.
재밌었던 공테, 임팩트 있었던 공테 하면 나한테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