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검은 사원] 테마와 같은 날 플레이했던 [복희네 사진관]
2023.01.24 - [방탈출/방탈출 리뷰] - [방탈출 리뷰.021] 검은 사원 제로월드 김포점 (김포 방탈출 추천)
[방탈출 리뷰.021] 검은 사원 제로월드 김포점 (김포 방탈출 추천)
어느정도 자물쇠가 손에 익으니 이제 드넓은 스케일과 장치가 고프기 시작한다. 서울의 방탈출은 너무 좁다! 강남, 홍대, 건대 등 서울의 주요 지역 외에도 경기권에 재밌는 테마들이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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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포월드에서 정말 해보고 싶었던 테마는 [인형괴담] 이었지만, 무섭다고 소문난 공테이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좀 더 성장한 뒤 도전하기로 했다.
그 전에 조금 맛보기로 플레이 하기로 결정한 것이 바로 [복희네 사진관]!
스릴러에 약간의 공포스러움을 끼얹인 [검은 사원]과 달리 대놓고 공테라고 타이틀을 달고 있는 이 테마, 과연 얼마나 무서울까...!!
그시절, 복희네 사진관에서는 무슨일이 있었던걸까..?
일제강점기로부터 광복을 맞은 지 어느덧 몇 십 년이 지난 오늘, 한 젊은 커플이 우연히 사진관 앞을 지나간다.
'복희네 사진관'이라는 간판에 맞게 복고풍으로 지어진 사진관이 자아내는 알 수 없는 분위기와 호기심에 이끌려 사진관 안으로 들어가게 된 커플.
몇 십 년 동안 아무도 몰랐던 `복희네 사진관`의 잔인하고도 슬픈 비밀이 커플의 손끝에서 서서히 세상 밖으로 드러나기 시작한다.
장르 : 공포/드라마/멜로
추천 인원 : 2~4명
난이도 : ★★★
공포도 : ★★★
플레이시간 : 60분
방탈출 결과 및 난이도
4인 플레이!
18분 36초 남기고 성공!
바로 직전에 난이도가 더 높은 [검은 사원]을 하고 와서 그런지 체감 난이도는 엄청 낮았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거의 20분을 남기고 탈출 성공!
장치와 자물쇠 비율은 8:2.
체감으로 검은 사원보다 장치가 더 많았다는 느낌인데, 공홈에서도 그렇게 기입되어 있다.
(공홈의 검은 사원 장치 비율은 80%, 복희네는 90%)
공포도는 나는 꽤나 무섭다 생각했는데, 다른 쫄들은 생각보다는 무섭지 않았다는 평이다.
사람마다 다른듯..?
난 소리나 분위기에 의한 창공 보다는 비어있는 공간에 대한 공포가 더 커서 (대체 저기서 뭐가 나올까 으아아악.. 같은)
복희네 사진관은 그런 공간에 의한 공포가 매우매우 큰 편이었다.
덕분에 나 혼자 좀 절었던듯ㅎㅎㅎ
인테리어 & 활동성
일단 시작부터 낮은 조도와 으스스한 인테리어에 으아 난 죽었다 하는 생각만 들었다.
스토리에 나와있는 복고풍의 사진관.. 은 무슨 그냥 폐가잖아욧
대체 그런 곳을 왜 들어가는지 이해가 안되었지만(물론 나중에 이유가 나오지만)
일단 공포 콘텐츠는 겁을 상실한 주인공들에 의해 시작되기 때문에 아 이게 나의 운명이구나 하고 들어갔다.
스케일은 직전에 플레이한 [검은 사원]에 비하면 정말 조그마한 수준
서울에 있을만한 사이즈.. 라고도 생각했다.
활동성은 딱히 없음.
공간도 넓지 않고 그냥 좀 돌아다닌다 싶은 정도다.
스토리
예상과는 다른 스토리 전개로 흘러간다, 는 생각을 했는데
다 끝내고 포스터를 보니 아 이렇게 살짝살짝 요소들을 흘려놨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공포로 시작해서 감성 멜로로 끝나는 스토리.
취향은 아니고 클리셰 적인 부분도 강했지만 특별히 모난 점은 없었다.
다만 본격적인 공테!! 를 원했던 사람한텐 약간 서운할지도ㅎㅎ
총평
이렇게 우린 제로월드도 입문하였다.
이 테마 하나를 위해서라면 김포까지 다녀오기는 조금 아쉽겠지만,
간 김에 이것저것 하고 돌아오면서 선택하기에는 괜찮은 수준의 테마.
일단 김포 제로월드는 테마가 정말 많다ㅋㅋ
보통 1순위로 [인형괴담] 이나 [제로호텔]을 잡고 다른 것들을 고를 것 같은데,
2순위로 선택하기엔 나쁘지 않은 테마다 할 수 있다.
위에서 공테로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긴 했는데,
이 테마의 가장 무서운 부분은 사실 테마를 플레이하면서 귀신을 본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플레이를 다 하고 나온 다음에 들은 얘긴데 대체 어딘가 싶기도 하고 으스스 하더라.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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