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출/방탈출 리뷰

[방탈출 리뷰.026] B지하철 13호선 마스터키 프라임 화정점 (일산 방탈출 공테 추천)

김요호 2023. 1. 30. 10:00

이제 서울을 빠져나가는 건 두렵지 않다. 김포까지 가봤는데 일산 정도야 뭐 어떨까?

그리고 여기에 재밌다고 소문난 지하철 컨셉의 공테가 있다고?! 으아니 이건 빨리 가서 해봐야해!!

포스터부터 이건 공테구욧 당신은 오늘 조져질 예정입니다라고 말하고 있는 [B지하철 13호선], 리뷰를 해보겠다.

 


 

 

“우리 열차는 죽음, 죽음으로 가는 마지막 열차입니다. 내리실 문은....없.습.니.다.”

 

장르 : 공포

추천 인원 : 2~5명

난이도 : ★★★★

플레이시간 : 70분


방탈출 결과 및 난이도

4인 플레이!

8분 37초 남기고 성공!

 

공식 난이도는 별 네개이지만 적당한 관찰력과 적당한 장치감과 적당한 논리력을 가지면 크게 어렵지 않다.

이상하게 베베 꼰 문제도 없고 밸런스도 좋다. 

다만 너무 무서워서 힌트에 물리적으로 가까이 가지 못하거나 머리가 굳어비려 플레이를 못하는 경우는 있을 것이라 예상...

왜냐면 관찰력이 요구되는 문제들이 꽤 있다. 

 

인테리어 & 활동성

너무 리얼한 지하철 인테리어에 1차로 놀랐다.

그리고 예상되는 공간으로 이동하였는데, 그 공간의 오싹함이 수준 이상이라서 또 놀람.

전해 듣기로는 기간 한정으로 공포도를 엄청 올린 버전을 플레이 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그 공포도가 어떤건지 너어어어어어무 예상되는데 생각만해도 난 이미 기절했다.

 

활동성은 크게 있지는 않다.

다만 바닥을 쓸고 닦는 셀프 활동성은 많다.

 

스토리

처음에는 ????으로 시작하지만 진행하면서 나오는 지문과 대화와 힌트를 통해서 중반 정도에는 진상이 대충 파악되는 스토리이다.

인물이 여럿 나오는데 이 인물들이 어떠한 인물들인지 지금 이 상황과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 파악해나가는 재미가 있다.

다만 너무 작은 대화 소리가 스토리 집중에 큰 방해가 된다. 소리를 좀 키워주세요... 제발요..

 

총평

재밌고 무서운 공테! 공테! 공테!!!

지금까지 여러 공테를 해왔으나, 웰메이드 공테의 수문장 같은 느낌으로 친구들과 공테 얘기를 하면 늘 언급되는 테마이다.

가장 무서웠냐 하면 그건 아니고, 가장 잘 만들었냐하면 그건 아니지만 어떤 요소든 평균 이상이라 골고루 스탯이 좋은 5툴 플레이어 느낌!

 

개인적으로는 공포도 업버전을 상시로 선택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러면 더더욱 전설로 남을 수 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