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룸 타임이 계속되고,
그리고 처음으로 연방을 도전해봤다. 아, 처음은 아닌가 왕십리도 나름 연방이었지ㅎㅎ
엘리베이터는 플레이 타임이 30분으로 짧아서 뭔가 이것만 하기엔 아쉬움이 있을 것 같아 연방을 택했다. 결론은 연방하길 잘했다:)
‘주차장’에서 자기 자신의 이름을 포함해 모든 과거의 기억을 잃은체 깨어난 당신. 머리에는 자루가 씌워지고, 손발이 묶인 상태에서 용케도 탈출에 성공하여 건물 안까지 침투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그 과정 중에 당신은 세가지 사실을 알아내었다.
1. 당신은 이 건물을 본부로 삼고 있는 조직에 의해 노려지고 있다는 것
2. 당신 자신도 과거에 이 조직의 일원이었다는 것
3. 누군가가 당신을 위해 조직에 침투하기 위한 단서들을 심어놨다는 것
1번 사실은 너무나도 명백하다. 두통수가 깨진 체 끌려온 자신의 상황이 그 증거이다. 2번 사실은 주차장에서 찾은, 아마도 당신의 소지품인 것으로 추정되는 물건들을 통해 유추한 것이다. 아직 확인이 필요하다. 이상한 것은 3번이다. 주차장에서는 마치 당신이 이렇게 될줄 알기라도 한것 마냥 누군가가 여기저기에 단서들을 숨겨놓은 덕분에, 당신은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경비가 삼엄하기 그지없는 조직의 건물 내부로 침투할 수 있었던 것이다.
나를 도와준 그 사람은 누구지? 아니 그보다 나는 누구지? 도대체 나를 왜 잡으려고 이러는거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을 뒤로하고, 당신은 건물 안에서 우선 엘레베이터에 탑승했다.
GO TO THE 5th FLOOR (5층 으로 가라)
‘주차장’에서 찾은 단서에는 분명히 그렇게 쓰여 있었다. 5층에는 도대체 뭐가 있는거지? 이게 혹시 함정인 것은 아닐까..? 어쩔수 없는 불안과 의심을 품은 체, 당신은 ‘5’ 라고 쓰여진 버튼을 향해 손을 뻗는다.
추천 인원 : 2~4명
난이도 : ★★★★
플레이시간 : 30분
방탈출 결과 및 난이도
탈출 성공!
3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라서 혹시나?!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넷 다 열심히 머리를 굴리면서 무사히 탈출에 성공했다.
난이도는 중간 정도. 어렵지는 않았고, 직관적으로 바로바로 풀리는 문제들 위주였다. 플레이타임이 짧다보니 빠릿빠릿하게 움직여서 풀어야 하는 문제들이 대부분. 아, 그리고 물건도 잘 챙겨야 한다.
인테리어 & 활동성
엘리베이터를 컨셉으로 한 테마, 일단 대놓고 얘기하자면 엘리베이터라는 좁은 공간에서 펼쳐지는 테마로 정말 엘리베이터 그 자체를 잘 꾸며놨다. 와 이게 어떻게 움직이는 거지? 어떻게 작동하는 거지? 하고 신기해하면서 문제를 풀었던 기억.
활동성은 낮다. 좁은 공간에서 이곳저곳 잘 살펴야 한다. 잘 하면 혼방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테마.
스토리
스토리는 평이하다. 시즌3의 두번째 테마. 탈출 이후는 고문실과 이어진다.
총평
컴팩트하게 잘 짜여진 테마. 길지는 않지만 임팩트 있는 테마였다.
좁은 공간에서 짜낼 수 있는 최대치를 보여준 것 같았다.
다만 아쉬운 건 이제 이 테마는 그 어디에서도 할 수 없다는 거? 아쉽....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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